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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 구원투수로 등장한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손병관 청주의료원장이 바이오 업계에 진출한다. SCM생명과학 손병관 대표이사 예정자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SCM생명과학은 정기이사회를 통해 손병관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무리가 없는 한 회사는 오는 7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 과정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손병관 대표이사 예정자는 SCM생명과학의 설립 초창기 멤버로 서울의대 학사 및 소아과학 석·박사 졸업 후 인하의대학장,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회장 및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청주의료원 원장 직을 맡고 있다.그동안 임상현장에서 활약한 기간이 더 많았던 셈이다. 회사 측은 손병관 대표 하에서 보다 튼튼한 경영권을 확립하고, 신임 대표의 경험과 전문성,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회사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임상 및 사업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손병관 SCM 대표이사 예정자는 "대표의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된다면, 창업자인 고 송순욱 전 대표이사의 뜻을 이어 혁신 치료제 개발을 위해 헌신하고 난치성 희귀 질환 환자들에게 더 큰 희망을 주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면서 "이사회 및 임직원과 협력해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제2, 제3의 도약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한편, SCM생명과학은 2037년까지 특허로 보호받는 독자적 줄기세포 원천기술 '층분리배양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급성 췌장염 치료제의 임상2상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등의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모든 임상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 중으로, 라이선싱 및 상용화 등 향후 사업화 전략을 모색하고 추가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에도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2022-05-18 12:15:31제약·바이오

SCM생명과학, 척수소뇌 실조증 치료제 IND제출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뇌질환 치료제인 척수소뇌 실조증 임상 2상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승인(IND)을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 10월 대만의 줄기세포 바이오기업 스테미넌트사로부터 척수소뇌 실조증 대상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201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척수소뇌 실조증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으며, 2016년에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임상 진행 중인 약물이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이미 그 원천기술이 다양한 국가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아 임상을 진행 중인 만큼, 잠재력과 사업성이 높다는 게 에스씨엠생명과학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 척수소뇌 실조증 환자 규모는 약 4,000명 정도로 알려져 있어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척수소뇌 실조증 외에도 현재 아토피 피부염(임상 2상),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임상 2상), 급성 췌장염(임상2a상)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다.
2021-03-30 11:05:46제약·바이오

차바이오텍, SCM생명과학과 위탁생산 계약 체결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차바이오텍은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SCM생명과학과 골수유래 세포치료제 완제품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SCM생명과학과 최근 세포치료제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제조시설을 통해 SCM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SCM-AGH', 'SCM-CGH' 품목을 생산한다. 해당 품목은 현재 임상2상 중인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SCM-CGH) 및 2a상 급성췌장염(SCM-AGH)으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SCM생명과학은 자체 상업용 GMP 시설이 있지만, 차바이오텍 시설을 활용해 양사의 시너지를 높이고 국내 기업간 협력 모델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SCM생명과학 이병건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을 조속히 완료해 제품 출시를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차바이오텍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노하우와 GMP 생산시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바이오텍 오상훈 대표도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줄기세포치료제 임상부터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넓혀갈 예정"이며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산·학·연·병 시스템을 세포치료제 개발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2021-03-23 11:26:22제약·바이오

성숙기 접어든 국내 바이오 산업…글로벌 진출 전략은?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국내 바이오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와 파트너쉽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코로나 대유행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 발판이 된 만큼 이를 이어가기 위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바이오협회는 2021년 바이오산업을 위해 초국경협력과 VC에 대해 논의하는자리를 마련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021 Globla IR'을 열고 국내‧외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문가들, 국내 바이오 기업 확장 전략으로 '초 국경 협력' 강조 이번 행사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강조된 핵심은 바로 '초 국경 협력'이었다. 이제는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기회를 넓혀가야 한다는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진 것. 우선 토론자로 나선 SCM생명과학 이병건 대표는 국내 바이오산업이 지금까지 후진적인 이미지로 경시당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아시아 지역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전망했다. 2020년의 가장 큰 현안인 코로나와 바이든 케어 모두가 한국을 향하고 있다는 것. 특히 코로나로 인해 국내에서만 70개 이상의 기업이 5천만개 이상의 진단 키트를 1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은 대단한 성과라는 평가다. 또한 바이든 케어의 핵심 중 하나인 바이오시밀러는 삼성 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른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대표는 "아시아 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회를 적절히 포착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향후 국내 바이오 기업들이 국경을 초월한 파트너십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또 다른 토론자로 나선 ABL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한국의 바이오 기업들이 혁신에 힘쓴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회에 해외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가져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대표는 "ABL바이오는 자체적으로 임상시험 전 과정을 추진할 수 없는 만큼 더욱이 초국경적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글로벌 협력이 한국과 미국, 한국과 중국 외의 국가들로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바이오기업의 혁신을 위한 초국경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벤쳐캐피탈 중요성 부각 "미국 업체 적극 활용해야" 한편, 바이오 기업 간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기반으로는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VC)이 최우선적으로 거론됐다. 벤처캐피탈 위험성은 크지만 높은 기대 수익이 예상되는 사업에 투자하는 자금을 일컫는 말로 바이오 영역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전문가로 나선 케이티비네트워크 천지웅 이사는 국내 바이오 시장은 코로나 대유행속에서도 한국이나 미국 벤처기업 모두에게 최고의 선물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한국 생명 공학 분야 벤처 투자가 최근 5년 동안 무려 5배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대단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이 천 이사의 설명. 다만,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VC가 국내 기업에 투자한 금액이 거의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국의 한국에 대한 투자는 크게 축소되는 추세다. 천 이사는 "미국 VC는 리스크가 높은 투자를 선호하고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미국 VC가 국내 바이오 기업에 투자한다면 기업 가치 평가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이러한 의견에 덧붙여 노바티스 벤처스의 파트너를 맡고 있는 크리스토퍼 김은 바이오기업의 R&D전략이 글로벌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미국 VC와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 매우 현명한 전략이라고 언급했다. 그렇다면 한국 바이오기업이 미국 투자자의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크리스토퍼 김이 강조하는 것은 과학과 경영이다. 그는 "미국 VC는 과학적 리스크는 꺼려하지 않는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면 기업이 한국에 있을 경우 미국 노출도가 낮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극복해야할 문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를 위해서는 미국에 사무실을 두고 관계를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그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운영할지 어필하는 게 성공적인 파트너십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1-01-23 06:00:56제약·바이오

코로나 속 잭팟 터질까…JP모건이 주목한 국내 제약사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위기 속에서 기술 수출이라는 잭팟을 터뜨리는 국내 기업이 탄생할 것인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업계 행사로 꼽히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국내 2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줄이어 초청을 받으면서 과연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39회를 맞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한미약품 등을 포함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20여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39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대형 글로전 제약사들까지 약 500여개가 참여해 신규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제약‧바이오 업계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무엇보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입장에서는 '기술수출'과 '파트너십 체결'이라는 최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회의 장이라고 볼 수 있다. 컨퍼런스 참가를 예고한 국내 기업을 살펴보면 대표적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꼽을 수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3일로 예정된 메인 트랙(Main Track) 발표를 맡았는데 존림 신임 대표가 기업의 주요 사업내용과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반면, 국내 기업 중에서 컨퍼런스의 단골손님으로 알려진 셀트리온은 이번 행사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추진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는데,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는 오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보조세션인 이머징 트랙(Emerging Market)에서 발표하는 기업은 컨퍼런스의 한미약품을 비롯해 LG화학, 휴젤, HK이노엔, 제넥신 등이다. 2년 연속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휴젤은 최근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보툴리눔 톡신 '레디보'의 성공비결을 바탕으로 '2020년 성과 및 2025년 비전'에 대해 발표하는 한편, 컨퍼런스 기간 동안 주요 해외 기관투자자들과 1:1 미팅도 가질 예정이다. 제넥신은 이번 행사에서 항암제와 코로나19 치료제로도 개발 중인 '지속형 인터루킨7(GX-I7)'의 사업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참여하는 HK이노엔은 '케어캡정'을 포함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비알콜성 지방간엽 치료제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LG화학 역시 신약 파이프라인을 비롯한 사업 전략을 공개하기로 했다. LG화학의 경우 현재 통풍치료제 임상 2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2상, 희귀 비만 치료제 1상,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1상을 진행 중이다. 발표를 하지는 않지만 컨퍼런스 미팅에 참여하는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다양하다. 구체적으로 JW중외제약과 크리스탈지노믹스, 지놈앤컴퍼니, 샤페론, SCM생명과학, 압타바이오, 메드팩토, 에이비엘바이오, 신테카바이오, 파멥신, 셀리버리, 고바이오랩, 오스코텍 등이다. JW중외제약은 화상 미팅 방식으로 연구 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다국적 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사들과 일대일 제휴 상담과 공동 연구에 대한 협의 미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JW중외제약은 이번 기회에 지난해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은 통풍치료제 'URC102'의 추가 글로벌 기술제휴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파멥신도 올린베시맙(Olinvacimab)을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물질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가능성을 엿보겠다는 방침이다.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한 제약업체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면서 레이저티닙과 같은 기술수출 등의 성과창출로 이어질지는 확신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들에게 차별화 된 경쟁력을 알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 희망을 걸어 볼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2021-01-08 05:45:59제약·바이오

주목받는 줄기세포 능력...코로나 임상만 17건 진행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코리아, 노바티스, 화이자 등 세계 유명 제약바이오 기업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선언한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도 다양한 기전 및 전략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특히 줄기세포를 통한 사이토카인 항염증성 후보물질부터 약물재창출, RNA 간섭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 게놈을 직접 공략하는 치료제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바이오코리아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동향에 관한 특별세션을 마련하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비임상 진행 시 유의사항, 국내 기업의 치료제 개발사례 공유를 통해 신약 개발을 촉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세션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과 같은 학계 연구소부터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로 주목받은 셀리버리 등 6개 산학계가 함께했다. 먼저 'COVID-19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제(SCM-AGH) 개발 사례'를 발표한 송순욱 SCM생명과학 부사장은 줄기세포가 항염증 기능을 통해 코로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했다. ▲사이토카인 막아라…줄기세포의 항염증 기전 눈길 송 부사장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를 활용하는 방안이 전세계적으로 모색되고 있다"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 MSC)라는 줄기세포를 가지고 등록된 임상시험의 건수는 17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송순욱 SCM생명과학 부사장 그는 "중국에서 진행된 첫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시험에는 코로나19 환자 10명이 참가했고, 7명은 줄기세포 치료군에 3명은 비교군에 포함됐다"며 "이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1x106 세포/kg 줄기세포를 1회 투여 받았고, 보통 2~4일 후부터 치료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군에 포함된 7명의 환자들 중 세 명은 치료 후 3일 후에 퇴원했고 나머지 네 명도 치료 효능을 보인 반면, 비교군 환자 한 명은 사망, 한 명은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한 명은 질환 유지로 판정됐다"고 설명했다. 줄기세포를 투약할 경우 사이토카인 폭풍을 야기시키는 염증성 사이토카인들을 감소시키고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적인 면역 T세포 활성화한다는 사실이 동물실험 모델에서 밝혀진 바 있다. 코로나19 환자들이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때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돼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사이토카인 폭풍' 현상이 발현된 만큼 이를 조절하는 것이 치료제의 핵심 기능이라는 뜻이다. 송 부사장은 "줄기세포를 고순도로 분리하는 고유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고효능, 저비용 줄기세포치료제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런 고효능 줄기세포치료제를 가지고 경증 및 중증 급성췌장염 동물모델에서 유효성을 이미 입증한 바 있다"고 항염증 기능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줄기세포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야기시키는 염증성 사이토카인들인 TNF-alpha, INF-gamma, IL-1beta, IL-6 는 감소시키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들인 IL-4, IL-10 증가 및 조절 T 세포를 활성화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SCM-AGH 줄기세포치료제의 예상되는 치료 효과들 역시 사이토카인 폭풍 조절"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절 T 세포가 활성화돼 IL-10 분비가 늘어나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T-, B- 세포 같은 면역세포들도 조절될 수 있다"며 "줄기세포치료제는 환자의 면역시스템을 빠르게 정상화시켜 장기적 치료 효능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로 부각된 셀리버리 역시 항염증에 초점을 맞춰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세포 내 핵 위치 신호 조절…과염증 반응 억제 가능 '급성 염증 억제를 위한 iCP-NI 치료제 개발'을 발표한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는 "핵 위치 신호(Nuclear Localization Signal)의 세포 내 전송은 사이토카인/케모카인의 발현을 조절의 키"라며 "이를 조절해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유도해 환자를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며 "과도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을 유도하면 기관지 및 폐포 조직의 파괴를 초래하며, 이는 폐 섬유화와 같은 영구적 폐 손상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 그는 "본사가 개발중인 iCP-NI는 과도한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케모카인의 발현을 조절을 목적으로 한다"며 "세포 내로 전송된 핵 위치 신호는 스트레스 반응성 전사인자(SRTFs)가 세포질에서 핵으로 이동하는 것을 제한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이라고 밝혔다. 동물실험 결과 iCP-NI는 RNA 바이러스 감염과 유사한 흡입 폐렴 모델에서 기관지-폐포액 내 사이토카인과(TNF-α: -79%, IL-6: -91%, IL-12: -110% & IL-10: +574%)과 케모카인 (MCP-1: -89%)의 발현을 조절하는 효능을 보였다. 또 블레오마이신으로 유도된 폐 섬유증 동물모델에서 폐 섬유증을 50% 감소시켰고 iCP-NI는 포도구균 장독소 B와 급성 폐렴 동물모델에서 백혈구를 보호하며(CD3+ T cell: 100%, CD4+/CD3+ T cell: 96%, B220+ B cell: 85%, CD45+ macrophage: 100%), 비장세포의 세포사멸을 97% 감소시켰다. 이같은 결과는, iCP-NI가 싸이토카인 폭풍과 중증 패혈증을 동반하는 코로나19과 같은 다양한 감염성 질환의 염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로서 잠재력이라는 것이 그의 판단. ▲변이 쉬운 RNA 바이러스…RNA 간섭으로 해결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코로나19 RNA 간섭 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코로나19의 난제는 RNA 기반의 높은 변이율이 지목된다. 치료제에 대한 내성은 물론 변이 가능성으로 백신 개발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독자적으로 RNA 간섭기술을 통해 다양한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 업체중에서는 유일하게 RNA 간섭기술로 임상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RNA 바이러스는 변이율이 높아 치료제에 내성이 쉽게 생길 수 있지만 RNA 간섭기술을 이용하면 바이러스 RNA 게놈을 직접 공략할 수 있다"며 "RNA 간섭기술은 돌연변이가 잘 생기지 않는 부위를 타겟하거나, 한번에 여러가지 비대칭 소간섭 리보핵산(siRNA)가 게놈에 표적하도록해 돌연변이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등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존 치료제를 코로나19에 활용하는 '약물재창출'에 방점을 찍었다. 김승택 파스퇴르연구소 박사는 "현재 코로나19에 사용할 수있는 백신이나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며 약물 재창출이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원인인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에 대한 항바이러스 약물 후보를 발굴하기 위해 우선 2002~3년 유행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약 3000개 항바이러스 약물 스크리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중 48개의 FDA 승인 약물을 선정했고 이 약물들에 대해 다시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 항바이러스 활성을 시험했다"며 "그 결과 사스 코로나바이러스-2에 대해 상당한 항바이러스 효능을 나타내는 총 24가지의 약물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니클로사미드와 시클레소니드가 주목할 만하다"며 "이 연구를 통해 발굴한 약물들은 현재 치료제가 전무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0-05-21 05:45:56제약·바이오

제약 인사담당자가 뽑은 채용 키워드는 '○○·○○'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제약/바이오 업체의 채용 문턱을 넘기 위한 키워드는 무엇일까.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인재상은 '소통·협력'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와 관련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45개 기업의 인사실무자들이 이같이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소통·협력'은 가장 많은 인사실무자들이 꼽은 제약·바이오 산업계 인재상으로, 15.9%(복수응답)를 기록했다. 근소한 차이로 '전문성'(15%)과 '미래지향성'(14.5%)이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문제해결능력'(11.2%)과 '지속적 자기계발'(10.73%)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9.44%)에는 '애사심과 주인의식을 갖고 임하는 인재', '도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재' 등 인성을 중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직원 신규채용 활성화를 위한 대정부 건의'에서는 일자리 정책의 개선과 지속적인 보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업계 한 인사담당자는 "정부가 고용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집행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채용확대로 연결되기 어려운 정책이 포함돼 있다"며 "이에 대한 의견수렴 및 보완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담당자는 "청년내일채움공제'와 같은 장기재직 유도정책이 많아졌으면 한다"면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3년형 같은 경우 대상자 조건이 완화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토로하는 건의사항도 줄을 이었다. 한 응답자는 "중·소 제약기업에서는 R&D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중소기업 R&D지원 인력에 대한 물적 보상 확대 등을 건의했다. 또 다른 응답자는 "지원자들의 직무이해도를 높이는 교육프로그램과 공개 및 수시 채용 지원자들과의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며 "정부지원으로 중견기업을 위한 공통 교육과정을 많이 개설해주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유한양행, 메디톡스, 한미약품, GC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개 기업은 9월 7일 '2018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채용설명회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포함한 세부적인 채용절차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채용박람회 현장에서는 단순 채용 상담뿐만 아니라 채용 과정의 일환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접수받는다.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웅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메디톡스, 명문제약, 바이오솔루션, 비씨월드제약, 삼진제약, 샤페론, 셀비온, 아이큐어, 유영제약, 유유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스트에스티, 일성신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코아스템, 퍼슨, 폴루스,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JW중외제약, SCM생명과학 등 총 28개 기업이 여기에 해당된다. 나아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기업체들은 명문제약, 바이오솔루션, 샤페론, 셀비온 등 당초 4군데에서 경남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비씨월드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니스트에스티, 일양약품, 퍼슨, SCM생명과학등 총 13곳으로 확대됐다.
2018-08-30 17:20:18제약·바이오

SCM생명과학·툴젠,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맞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SCM생명과학 이병건(사진 오른쪽) 대표와 툴젠 김종문 대표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줄기세포치료제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하 SCM생명과학·대표이사 이병건)과 유전자교정 기술기업 툴젠(대표이사 김종문)은 14일 ‘유전자 삽입 줄기세포치료제 개발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한 새로운 미래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앞서 수차례 연구개발 미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상호양해각서 체결을 기점으로 SCM생명과학의 성체줄기세포 원천기술과 툴젠의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을 활용해 면역기능이 향상된 유전자 삽입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을 공동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성체줄기세포의 고순도 분리·배양분야에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SCM생명과학과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한 툴젠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고순도·고효능 줄기세포치료제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SCM생명과학 이병건 대표는 “유전자 교정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툴젠과 유전자 삽입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재생의료분야에서 양사가 협력해 전 세계 난치병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 개발을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툴젠 김종문 대표는 “SCM생명과학과 유전자 삽입 줄기세포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을 바탕으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신약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향후 툴젠이 세계적인 유전자교정 치료제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약을 통해 툴젠이 추진하고 있는 유전자세포치료제사업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사업 활동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CM생명과학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체줄기세포를 고순도로 분리·배양하는 원천기술을 이용해 질환 맞춤형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만성·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및 급성 췌장염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7월 중 자산운용사들과 VC들로부터 추가 투자를 완료하고 하반기 중 아토피 피부염 및 일본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임상시험 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또 툴젠은 최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바이오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CRISPR 유전자가위를 사용한 만성 B형 간염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한민국 바이오 위대한 도전’ 신규과제에 선정되는 등 유전자치료제 분야 진출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06-14 16:11:46의료기기·AI

보건신기술(NET) 인증 우수기술 34건 전시홍보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보건산업 분야 우수성을 인증한 보건신기술(NET) 정보를 BIO KOREA 2018 행사장에서 만날 수 있다. 보건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은 국내 최초 개발된 보건산업분야 신기술을 조기 발굴하고 우수성을 인증해 기술 제품화·상업화 및 기술거래 촉진과 초기 시장진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보건의료기술 진흥법에 의해 실시되는 인증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18에서 보건신기술 인증 우수기술을 전시 홍보한다. 보건신기술 인증 홍보관은 BIO KOREA 2018 전시관에 마련된다. 홍보관에서는 총 33개사 34건 보건신기술이 소개된다. 또 33개사 중 6곳은 개별적으로도 참가해 보건신기술 이외 자사제품 등을 전시 홍보한다. 진흥원은 홍보관을 통해 ▲차세대 시퀀싱 통합데이터 플랫폼 기반 유전질환 스크리닝 기술(신테카바이오) ▲투관침 및 봉합사가 포함된 복강경 의료용봉합기 기술(메디칼임팩트) ▲감염성질환의 고감도 다중검출을 위한 3차원 SG Cap 기술(피씨엘) ▲고순도 줄기세포 분리를 위한 층분리배양법(SCM생명과학) ▲환자맞춤형 합성골의 정밀커팅을 위한 입자코팅 제어기술(에스엔메디컬) ▲세포외 기질을 포함한 구슬형 연골세포치료제 개발 기술(바이오솔루션) 등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BIO KOREA 2018을 통해 보건신기술(NET) 인증 기술과 제품을 해외 바이어뿐 아니라 신기술 적용제품 최종구매자인 의료기관, 의사, 구매담당자들에게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8-05-05 14:22:18의료기기·AI

바이오 벤처 올해 투자금만 2643억원…ICT 제쳤다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벤처 열풍이 바이오·의료에 집중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투자금만 2643억원으로 오랜 기간 투자 유치 1위를 기록한 ICT(정보 기술) 분야를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털들의 신규 투자는 791개사에 1조 2785억원으로, 투자액 기준 전년동기(705개사, 1조 3899억원) 대비 8% 감소했다. 이중 바이오·의료 분야 벤처기업에 투자된 금액은 2643억원으로, 전년동기(2132억원) 대비 23.9% 증가했다. 업종별 신규투자 금액(단위: 억원) 출처 :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설 벤처투자정보센터, 2016년 8월 Venture Capital Market Brief, 2016.9.30 업종별 투자비중은 바이오·의료분야가 20.7%로, 오랫동안 투자유치 1위 업종이던 ICT서비스(18.4%)를 제치고 가장 뜨거운 투자 업종으로 부상했다. 전년동기(2015년 8월말)의 업종별 투자비중은 ICT서비스가 19.5%(2611억원)로 가장 높았고, 바이오·의료분야가 15.9%(2132억원)를 차지했다. 바이오·의료 분야 벤처캐피털 신규 투자 증가 요인은 높은 투자 수익률에 기초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월 코스닥에 상장한 제노포커스가 800%에 달하는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7월 코스닥에 상장한 펩트론 역시 투자 벤처캐피털 대부분이 10배 정도의 수익 창출했고, SV인베스트먼트와 엠벤처투자, 아이디벤처스가 각각 10배를 회수했다. 산업부도 지난 5월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최대 50%를 초기업체에 투자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벤처 투자 유치 사례로는 브릿지바이오가 올해 145억원의 투자금 유치로 눈길을 끌었다. 브릿지바이오는 신약 후보물질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 외부에서 후보물질을 도입해 임상시험에 집중하는 사업 모델인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로 염증성 면역질환 치료물질인 'BBT-401'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벤처캐피털로부터 1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으며 프랑스 제약사인 사노피와 2014년 '간암 신규 타깃 및 항체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표적항암제 개발업체인 압타바이오와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SCM생명과학, 유전체 교정 전문업체인 툴젠 등이 올해 1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벤처캐피탈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6-11-03 12:00:02제약·바이오

인하대병원, 의료산업 네트워크 위한 Inha Bio-Medical Research Fair 개최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인하대학교 정석학술정보관에서 인하대 임상, 기초의학, 공대, 자연대가 함께하는 '2016 Inha Bio-Medical Research Fair'를 개최하고, 의료산업 기술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중심병원 전환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인하대병원이 의학분야와 타 이공계 분야와의 융·복합 연구 활성화를 통해 의료산업 기술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상 및 기초의학, 공과대학, 자연과학대학의 교수들과 셀트리온, SCM생명과학, 유타-인하DDS 연구소를 비롯한 바이오 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자의 연구역량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의료 산업을 대표해 참석한 셀트리온 손영기 고문은 "의료산업 기술의 산업화는 매우 중요한 당면과제"라며 "인하대병원이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 초청해주셔서 매우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돈행 인하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인하대병원은 변화하는 글로벌 보건의료정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산·학·연·병이 함께 협력해 보건의료기술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오늘의 행사를 통해 산·학·연·병간의 공동연구개발 네트워크의 구축은 물론 R&D 플랫폼을 더욱 공고히 함으로써 다양한 융·복합 연구가 활발하게 수행되고 발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는 인하대학교의 공학 인프라를 임상연구과정과 연결시킨 융·복합 중개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학교 주관으로 의학전문대학원과 공학 대학이 융합한 5개 연구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현재 선정된 연구과제 수행 지원을 위해 인하바이오 융복합연구소(IIBR, Inha Institute for Biomedical Research)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협력 연구로 보건의료기술 수익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2016-07-14 16:44:58병·의원

인하대병원-SCM생명과학, 차세대 줄기세포 MOU 체결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사진 왼쪽에서 3번째가 송순욱 대표, 4번째가 김영모 병원장.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지난 30일 SCM생명과학㈜(대표 송순욱)과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기술 개발과 임상적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임상연구 활성화, 첨단의료기술 정보 공유, 시설 및 장비활용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의 발전과 차세대 성체줄기세포 치료기술의 임상적용 등을 위한 다각적인 연구 협력 활동을 수행키로 합의했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에서 개발된 차세대 성체줄기세포 치료제를 이용해 난치성질환 치료를 위한 임상적용이 시작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이 상호간의 연구 역량을 끌어올리는 시너지가 돼, 연구성과를 실용화, 상업화시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공모델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송순욱 대표는 "현재까지 개발된 고순도 성체줄기세포치료제가 많은 난치성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CM생명과학은 인하대병원과 함께 성체줄기세포 관련 연구를 적극 시행해왔던 호미오세라피㈜의 사업들을 이어받아 작년에 새롭게 창립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벤처기업으로, 최근 한국의 주요 투자기관들인 한국투자파트너스, 산은캐피탈, DSC인베스트먼트로부터 70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앞으로 만성 및 급성 이식편대숙주질환, 급성췌장염, 아토피피부염 등 난치성 질환들을 대상으로 허가용 2상 임상시험들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2015-03-31 09:38:24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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